‘PS 희박’ 한화, 강백호 딜레마…100억 썼는데 수비 이닝 ‘0’
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팀 한화 이글스는 오프시즌 FA 시장에서 강백호를 4년 100억 원에 영입했다. 타격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겠다는 계획이었다.한화에서의 첫 시즌, 강백호는 확실히 한화 타선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현재까지 101경기에 출전해 0.289의 타율과 27홈런 94타점, OPS(출루율+장타율)은 0.909다. 홈런 4위, 타점 5위, OPS 8위 등 팀을 넘어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타자라 할 만하다.그러나 100억 원의 몸값을 다하고 있는지를 묻는다면 의문이 남는다. 강백호는 올 시즌 수비를 단 1이닝도 소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루에서도 뚜렷한 기여가 없다고 본다면 강백호는 ‘공수주’ 3박자 중 공격에서만 역할을 하는 셈이다.최근 프로야구에서 지명타자는 중요한 포지션이다. 장기 레이스에서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는 데 필수적이고, 경미한 부상이 있어 수비 소화가 어려울 때 활용되기도 한다.그런 이유로 ‘전업 지명타자’는 매우 보기 어려워졌다. 특정 선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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