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코앞인데 식장 사라져"…서강대 컨벤션 강제철거로 '발동동'
다음 달 12일 서강대학교 곤자가컨벤션에서 식을 올릴 예정이던 예비 신부 A씨는 지난 23일 식장으로부터 황당한 소식을 전달받았다. 법원의 강제집행으로 예식장 운영이 불가능해졌다는 것이다.
코로나19 당시 학교가 봉쇄되며 학교 내부에 위치한 곤자가컨벤션 측이 누적된 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임대료를 제때 내지 못하는 일이 반복됐다.
피해자 A씨는 26일 연합뉴스에 "국제학사(유한회사) 얘기를 들어보면, 이러한 피해를 우려해서 작년 12월부터 예약받지 말라고 고지를 한 상태였음에도 업체가 이 사실을 숨기고 계속 신규 계약을 진행한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업체는 "코로나19 이후 상황이 더 좋아지지 않아 압류 요청을 풀어달라고 수차례 면담 요청을 했으나, (유한회사와) 대화 자체를 거부당했고 강제집행을 하겠다는 협박만 들었다"고 주장했다.
또 "최대한 강제집행이 벌어지지 않게끔 집행 중지 신청도 하고 소송도 제기했다"며 "실제로 강제집행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집행을 하겠다는 협박만 수시로 받으니 영업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반박했다.
업체는 인근 다른 식장에 연계 조치를 해주겠다고 안내했으나, 이조차도 먼저 요청하지 않으면 안내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A씨는 전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8/26 12:07 송고 2026년08월26일 12시07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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