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17일 월요일 매체소개🌓
🇰🇷 KR ▾
속보
부산 사하구 조선소 선박서 40대 작업자 중상…감전 추정 구글, 지방선거 앞두고 韓 정치 유튜브 채널 449개 폐쇄 김민석 호남 이어 수도권도 승리…누적 득표 49% 당선 유력 최강 ‘엘니뇨’ 가능성 ‘쑥’…올해 가장 더울 확률 69%로 치솟아 치매 예방엔 “대기오염 피하고 보청기 쓰세요”…WHO 새 지침 유럽서 27년 만에 개기일식…한반도에선 ‘2035년 이날’ 볼 수 있다 한 번에 6개월 늙는 폭염, 90년대생은 앞세대보다 2배 더 겪는다 제2우주센터 공모에 전남광주·제주 응모…10월 결정 탄소 배출 방치하면, 60년 뒤 ‘야외작업 불가’ 연간 50일로 폭증 안드로메다은하도 늙었나…별 생성량 5분의 1 수준으로 뚝 부산 사하구 조선소 선박서 40대 작업자 중상…감전 추정 구글, 지방선거 앞두고 韓 정치 유튜브 채널 449개 폐쇄 김민석 호남 이어 수도권도 승리…누적 득표 49% 당선 유력 최강 ‘엘니뇨’ 가능성 ‘쑥’…올해 가장 더울 확률 69%로 치솟아 치매 예방엔 “대기오염 피하고 보청기 쓰세요”…WHO 새 지침 유럽서 27년 만에 개기일식…한반도에선 ‘2035년 이날’ 볼 수 있다 한 번에 6개월 늙는 폭염, 90년대생은 앞세대보다 2배 더 겪는다 제2우주센터 공모에 전남광주·제주 응모…10월 결정 탄소 배출 방치하면, 60년 뒤 ‘야외작업 불가’ 연간 50일로 폭증 안드로메다은하도 늙었나…별 생성량 5분의 1 수준으로 뚝
과학

치매 예방엔 “대기오염 피하고 보청기 쓰세요”…WHO 새 지침

Hankyoreh ·
치매 예방엔 “대기오염 피하고 보청기 쓰세요”…WHO 새 지침

세계보건기구(WHO)가 치매 예방 전략에 대기 오염 노출 감소를 추가했다. 또 나이 들어 생기는 청력 손실엔 보청기 착용을 적극 권장했다.

세계보건기구는 최근 기존의 생활 습관 관리 차원을 넘어 환경 요인까지 아우른 새로운 치매 위험 감소 지침을 발표했다. 이번 지침은 2019년 처음으로 지침을 발표한 지 7년만에 나온 개정판으로, 그 사이 쌓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대기 오염 노출 감소 등 새로 추가된 6개 항목을 포함해 총 19가지 권고 사항을 담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치매와 환경의 연관성에 주목한 것이다. 지침은 “초미세먼지(PM2.5)와 가정 내 공기오염에 대한 노출을 줄이면 인지 기능 저하와 치매의 위험이나 발생률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초미세먼지는 지름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아주 작은 먼지 입자로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포를 지나 혈액까지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 먼지보다 위험성이 더 높다.

지침은 이와 관련해 초미세먼지가 혈뇌 장벽을 통과해 신경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으며, 치매 위험을 약 1.4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를 인용했다. 가정 내 공기 오염이란 집에서 음식을 조리할 때 사용하는 나무, 석탄, 숯, 동물의 배설물 등 고체 연료에서 배출되는 유해물질을 가리킨다.

지침은 “대기오염은 개인이 아닌 사회의 책임이 크다”며 각국에 도시 계획 개선, 교통 배출 규제, 청정 에너지 정책 등 정책 차원의 개입을 통해 사람들이 대기오염에 노출되는 위험을 줄일 것을 촉구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변화는 독서, 게임이나 놀이, 퍼즐 풀기, 악기 연주 같은 인지 자극 활동을 치매 위험 감소를 위한 권고 사항에 추가한 것이다. 지침은 기존의 권고 사항인 특정 인지 기능을 단련하는 ‘인지 훈련’ 외에 일상적인 지적 활동이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명시했다. 지침은 “새롭고 도전적인 활동이면 뇌 건강 유지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의 경우엔 칼로리 제한이나 간헐적 단식 같은 식이요법을 실천할 것을 권했다. 반면 65살 이상의 폐경 후 여성에겐 치매 예방을 위한 호르몬 요법은 권하지 않았다.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치매의 특성을 고려해 운동, 인지 훈련, 건강식단 등 3가지 이상의 위험 요인을 각자의 상황에 맞춰 관리하는 다중영역 개입도 새 권고 사항으로 제시했다.

기존 권고 사항들도 최신 연구 결과를 반영해 좀더 구체화했다. 예컨대 청력 관리의 경우 노년기에 많이 겪는 청력 손실을 방치하지 않고 ‘보청기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을 치매 예방책으로 제시했다. 이는 청력 저하로 인한 사회적 고립과 뇌 자극 감소가 치매 위험을 높이는 원인 가운데 하나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균형 잡힌 식단의 경우에도 이전 지침에선 지중해식 식단만을 특정했으나, 이번 개정판에서는 지중해식과 함께 DASH(고혈압 예방 식단), 둘을 섞은 마인드(MIND) 식단 등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단’ 전반을 부각시켰다.

이전에 근거가 부족했던 동아리 활동, 봉사 활동, 친구와의 교류 같은 사회적 활동 참여에 대해선 “인지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고 효과를 명확히 언급했다. 만성 질환 관리에선 고혈압, 당뇨를 중년기부터 엄격히 관리하도록 했다.

이밖에 유산소 및 근력 운동 같은 신체 활동, 금연, 음주 자제, 중년기 이상지질혈증은 ‘이미 검증된 권고’로 분류해, 내용을 그대로 유지했다. 영양제는 “비타민 B, 비타민 E, 오메가-3 지방산, 종합 비타민을 치매 예방 목적으로 복용하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는 기존 지침을 재확인했다. 과학적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의사의 진단을 통해 특정 비타민 결핍증이 확인된 경우는 예외로 두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우리는 치매 위험을 높이는 요인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며 “이번 지침은 각국 정부와 개인이 즉시 실천해야 할 명확한 근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치매는 세계적으로 50살 이상 중노년층이 가장 걱정하는 질병 가운데 하나다. 세계보건기구는 전 세계적으로 5700만명 이상이 치매를 앓고 있으며 새로 치매 진단을 받는 사람이 매년 약 1천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한다. 가장 흔한 형태의 치매는 알츠하이머병으로 전체 치매의 60~70%를 차지한다. 세계보건기구 추산에 따르면 치매로 인해 세계 경제가 입는 손실은 연간 무려 1조3000억달러(약 1800조원)에 이르며, 이 손실액의 절반은 가족과 지인들이 제공하는 무급 간병이 차지한다.

Hankyoreh에서 전체 기사 읽기 ›

이 요약은 매체의 공개 피드에서 5News가 수집한 것입니다. 전체 맥락을 포함한 전체 기사는 www.hani.co.kr에 있습니다 — 콘텐츠 저작권은 Hankyoreh에 있습니다.

Hankyoreh 더 보기

전체 보기 ›

과학 더 보기

전체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