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위대한 ‘재정 빨대’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의 주인공은 소방관이다. 불길에서 아이를 구하고 추락사한 소방관이 일곱 차례 재판을 거쳐 환생하기까지 이야기를 담았다. 저승에 가자마자 그는 ‘정의로운 망자’ 자격을 얻는다. 변호를 맡은 저승 차사들은 “논개 이후 가장 의로운 추락사”라며 환대한다. 영화는 아무리 의인이라도 죄와 벌을 피할 수 없고, 인간의 후회와 용서로서만 구원받을 수 있다는 진한 메시지를 전한다. 영화가 설정한 의인의 상징이 순직 소방관이다. ▶주인공은 영화 끝까지 순직 때 입고 있었던 그을린 방화복을 벗지 않는다. 자연스러운 설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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