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도 바꿨는데”… K리그만 우물 안 개구리 되나
한국 프로축구 K리그는 전 세계 대다수 리그와 다른 특징이 있다. 바로 ‘춘추제(春秋制)’라는 것이다. 봄에 시즌을 시작해 가을에 끝난다. 대략적으로 3월에 리그가 개막한 뒤 11월에 끝난다. 하지만 중간에 월드컵이나 A매치 휴식기 등의 일정이 겹칠 때가 있어 2월 개막 후 12월에 리그 종료가 되는 경우가 많다.
2월 추위에 개막해 12월 추위에 시즌이 끝난다.
K리그를 제외한 대다수 나라에서는 ‘춘추제’가 아니라 ‘추춘제(秋春制)’를 시행 중이다.
8월에 시즌을 시작해 그다음 해 5월에 시즌이 끝난다. 우리가 잘 아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등 유럽 대다수 리그는 ‘추춘제’다. 태국이나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리그도 대부분이 ‘추춘제’로 전환했다. 그나마 ‘춘추제’였던 리그는 우리와 중국 슈퍼리그, 일본 J리그 등이었다. 동아시아의 날씨 환경상 가장 추운 12월과 1월, 2월을 피하기 위해 봄에 개막해 가을에 시즌을 마무리하는 게 낫다는 판단이었다. 하지만 일본 J리그도 2026년 8월 개막하며 ‘춘추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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