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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중 정상회담 의제로 ‘AI’·‘관세’…미 빅테크 CEO들 만찬 참석

Hankyoreh ·
미중 정상회담 의제로 ‘AI’·‘관세’…미 빅테크 CEO들 만찬 참석

다음 주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서 인공지능(AI)과 관세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미·중 기술 패권 경쟁과 통상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빅테크 기업 최고경영자들도 국빈 만찬에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각) 로이터·에이피(AP) 통신 등 외신 보도를 보면, 미국 고위 당국자들은 다음 주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과 관세, 희토류 공급망, 인공지능 문제가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이 미국에 도착하는 날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직접 맞이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정상은 지난해 10월 말 한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부산에서 만나 관세 전쟁 확전을 막는 데 합의한 바 있다. 이번 회담에서도 이른바 ‘부산 휴전’의 연장 여부를 비롯한 관세 문제가 주요 현안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에이피통신은 미국 고위 당국자들을 인용해 양국이 일부 비전략 품목에 대한 관세 완화 문제를 논의해 왔다고 전했다.

인공지능과 첨단기술 경쟁도 주요 의제로 꼽힌다. 미국은 중국과의 기술 경쟁 속에서 첨단 반도체와 인공지능 기술 수출 통제를 강화해 왔고, 중국은 희토류 등 핵심 광물 공급망을 주요 협상 카드로 활용해 왔다. 에이피통신은 희토류 공급 문제도 논의될 예정이지만, 미국의 수출통제 완화와 맞교환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했다.

24일 예정된 국빈 만찬에는 미국 주요 기술기업 경영진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 명단에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순다르 피차이, 오픈에이아이(OpenAI)의 샘 올트먼, 애플의 팀 쿡,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엔비디아의 젠슨 황, 델테크놀로지스의 마이클 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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