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워크숍·연찬회서 네팔 대홍수 애도…'음주 자제령'도(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노선웅 최주성 기자 = 여야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27일 개최한 의원 워크숍에서 네팔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 사태를 한목소리로 애도하며 현지 한국인 실종자에 대한 신속한 구조에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인천 영종구 인스파이어호텔에서 열린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실종자 가족에게 위로를 전하며 "민주당과 정부는 실종자 구조에 모든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에 신속한 대응팀 파견과 현지 수색, 실종자 가족에 대한 지원 등을 당부하며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우리 국민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워크숍 사회를 맡은 전은수 원내대변인은 행사 시작에 앞서 "(네팔 대홍수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연락이 두절된 우리 국민이 모두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엄중한 상황에서 워크숍을 진행하는 만큼 의원 여러분들께서 더 진지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장동혁 대표는 경기 고양시 일산에서 열린 연찬회에서 "네팔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총력을 다해 대응해야 한다"며 "한시가 급한 만큼 직접 구조에 나서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사회를 맡은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도 행사 시작과 함께 "국민의힘은 현지 국민의 구조에 모든 협력을 다 하겠다"며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분의 명복과 네팔 국민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이는 네팔 현지에서 실종된 한국인 9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불필요한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민주당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연찬회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워크숍은 시급하게 정기국회를 대비하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라면서도 "다만 공식 만찬 같은 곳에서 술은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했고 최대한 진지한 분위기로 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민석 대표도 외교부 장관과 통화해 구조인력 급파를 여러 차례 당부했다"며 "국회에서도 필요한 모든 일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회의를 마친 뒤 "연찬회는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했다"면서도 "다만 네팔 한국 현지인분들의 실종 상태가 아직 확인되고 있지 않아 연찬회 때 주류를 반입하는 것은 금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8/27 15:48 송고 2026년08월27일 15시48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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