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 국적은 달라도… 두뇌는 모두 美가 장악했다
지난 6월 1일 대만에서 열린 엔비디아의 ‘GTC 타이베이 2026’.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서 있는 무대 뒤 화면에 세계 각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20여 종이 도열한 ‘단체 사진’이 떴다. 미국의 어질리티 로보틱스·피겨AI, 중국 유니트리·애지봇, 독일 뉴라 로보틱스, 한국 레인보우로보틱스·LG전자 휴머노이드 등 국적과 생김새가 각양각색이었다. 엔비디아 행사에 다른 업체 휴머노이드가 대거 등장한 것은 이 로봇들이 엔비디아 플랫폼에서 훈련하고 구동되기 때문이다. 황 CEO는 “우리는 로봇 관련 시스템을 개발하는 세계 거의 모든 이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로봇의 몸을 직접 만들지는 않지만, 모든 로봇의 ‘두뇌’를 장악하겠다는 선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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