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박희창]“월급 80%가 월세”
스페인 청년들을 광장 텐트로 모이게 만든 데는 폭등한 집세가 큰 불씨를 제공했다. ‘텐트 시위’에 참가한 한 20대 요리사는 월급 1500유로(약 220만 원) 중 80%를 월세로 낸다고 했다. 그는 형편이 그나마 나은 것일 수도 있다. 스페인청년위원회(CJE)의 분석에 따르면 전국 평균 월세는 16∼29세 청년들이 받는 평균 월급의 98.7%에 이른다. 혼자 집을 얻어 살려면 월급을 고스란히 월세로 내야 하는 셈이다. 지난달 26일부터 수도 마드리드 광장에서 텐트를 치고 농성을 벌이고 있는 청년들은 월세 상한선 설정을 정부에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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