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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 IFA서 AI·자동화 가전 공개…"집안 일 끝 보인다"

Yonhap News Agency ·
밀레, IFA서 AI·자동화 가전 공개…"집안 일 끝 보인다"

(베를린=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밀레는 4∼8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6'에 참가해, 인공지능(AI)과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집안일의 부담을 줄이는 차세대 가전과 미래형 주거 설루션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단순히 집안일을 대신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가 매번 기능과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판단해야 하는 번거로움까지 가전이 대신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주방, 세탁·건조, 청소 등 다양한 제품군에 적용하고, 제한된 주거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미래 주거 콘셉트까지 제안한다.

세탁 분야에서는 'W2 세탁기'와 'T2 건조기' 라인업을 확대하고, 세탁물의 양과 생활 패턴에 대응하는 지능형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동시에 미래형 세탁가전 콘셉트 '캐리'도 공개했다. AI와 센서가 세탁물의 소재·색상·양 등을 인식해 적합한 세탁 프로그램과 세제량 등을 스스로 설정하는 방식으로, 세탁기가 세탁물을 이해한다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사용자가 텍스트·음성·사진으로 원하는 요리를 입력하면 조리 방법을 단계별로 안내하고, 필요한 프로그램과 온도 설정을 연결된 오븐으로 전송한다.

청소 분야에서는 차세대 무선청소기 '듀오플렉스 HX2'를 선보였다. 진공·물걸레 청소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현하고, 자체 세척 스테이션을 통해 먼지통 비움과 롤러 세척 등 제품 관리까지 자동화했다.

이와 함께 밀레는 가구 하드웨어 전문기업 헤티히와 협업한 '컴팩트 리빙' 콘셉트를 통해 조리대가 업무 공간과 식탁으로 전환되는 모듈형 주방을 제안했다.

밀레 앱 역시 제품 제어를 넘어 AI 진단과 에너지·물 사용량 확인 등 제품 관리와 에너지 절감까지 지원하며 스마트홈 경험을 확장한다.

제품 개발 단계에서 최대 20년 사용을 기준으로 내구성을 테스트하고, 에너지·자원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적용하는 한편 전시 운영에서도 자원 사용을 줄이는 방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9/03 13:41 송고 2026년09월03일 13시41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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