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테일’ 700억 대작 ‘앨리’ 7월 개봉 확정, K애니 모멘텀 만들까?
[스포츠동아 장은지 기자]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4관왕에 빛나는 봉준호 감독이 마침내 자신의 오랜 연출적 뿌리인 ‘만화의 세계’로 뛰어든다. 봉 감독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앨리’가 내년 7월 글로벌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케이(K) 콘텐츠의 체급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결정적 ‘모멘텀’을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앨리’는 바닷속 깊은 협곡에 사는 별난 심해어 아기돼지 오징어 ‘앨리’의 모험을 그린 작품. 평온하던 심해에 정체불명의 항공기가 추락하며 그에 휩쓸린 심해어들이 수면 위 세상으로 향하는 여정을 담아낼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작품은 봉 감독에게 ‘필연적 도전’에 가깝다. 대학 시절 학보사 만평 작가 출신으로 어릴 적 만화가를 꿈꾸기도 했던 봉 감독은 연출자 데뷔 후에도 전 장면을 만화책 수준의 정교한 스토리보드로 직접 그려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봉테일’(봉준호+디테일)이란 수식어 역시 이런 콘티 작업에서 비롯됐다. 모든 프레임을 창작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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