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재건 첫 과제는 투수진 역할 정립”
“팬들이 ‘최강 한화’를 외칠 때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하겠다.” 주황색 넥타이를 매고 주황색 유니폼 상의를 걸친 류지현 프로야구 한화 신임 감독(55)은 미소를 잃지 않으면서도 단호하게 말했다. 류 감독은 1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지속 가능한 강팀을 만들겠다. 빈틈을 하나하나씩 채워 상위권에서 우승의 문을 계속 두드리다 보면 우승에 가까워지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부임 전까지 국가대표팀을 이끈 류 감독은 올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꾸준한 성과를 냈다. 하지만 2021년과 2022시즌 LG를 2년 연속 ‘가을 야구’로 이끌었던 류 감독 앞에 높인 현실은 녹록지 않다. 지난해 정규시즌 2위로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던 한화는 올해 중반기 이후 순위 싸움에서 밀려나며 9위(승률 0.407·57승 83패 4무)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류 감독은 첫 과제로 투수진의 역할 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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