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 살해·아내 납치’ 20대 구속…“도망·증거인멸 우려”
혼인무효 소송 중 장모를 살해하고 아내를 납치해 도주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구속됐다.서울동부지법 서범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3일 존속살해와 특수감금 혐의를 받는 김모 씨(26)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법원은 “도망할 염려와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씨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밤색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법원에 출석했다. 그는 심사 전후 ‘장모를 왜 살해했는지’, ‘범행을 미리 계획했는지’, ‘다른 가족도 살해하려 했는지’, ‘유족에게 할 말이 없는지’ 등을 묻는 질문에 모두 답을 하지 않았다. 한편 김 씨는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 50대 장모를 흉기로 살해한 뒤 20대 아내를 차량에 태워 강원 지역으로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추적 끝에 같은 날 낮 12시 35분경 강원 양양군의 한 야산에서 김 씨를 긴급체포했다. 아내는 경미한 찰과상을 입었으나 안전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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