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당대표 김민석 당선…최고위원은 친청 3명·친민 2명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당대표로 김민석 의원(62·서울 영등포을)이 선출됐다. 김 대표는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종 득표율 54.08%로 신임 당대표에 선출됐다. 치열한 접전을 벌였던 정청래 후보는 45.92%의 득표율로 이번 전당대회를 마무리했다. 김 후보는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지 못했지만, 가장 적은 표를 얻은 송영길 후보를 1순위로 뽑은 유권자의 2순위 표가 반영되는 선호투표제를 거쳐 최종 당선됐다. 당규에 따라 1차 투표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다. 이번 선거는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70%와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최종 득표율을 산출했다. 반면 김 대표와 함께 일하게 될 지도부인 최고위원에는 친청(친정청래)계 의원 3명이 당선되면서 향후 당내 역학 구도에도 관심이 쏠린다. 최고위원에는 최민희(재선)·박선원(초선)·서미화(초선)·이성윤(초선)·한민수(초선) 의원이 당선됐다. 수석 최고위원은 최종 득표율 18.35%를 얻은 최민희 의원이 차지했다. 이어 박선원(17.57%)·서미화(16.60%)·이성윤(16.35%)·한민수(15.86%) 의원 순으로 득표했다. 이중 친청계인 최 의원, 이 의원, 한 의원이 최고위원 자리 5개 중 3개를 차지했다. 박 의원과 서 의원은 친민(친김민석)계로 분류된다. 또다른 친민계인 임미애 의원과 김영호 의원이 전당대회 전날 사퇴까지 하며 표를 호소했던 김용 후보는 15.26%로 아쉽게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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