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내슈빌' 배우 헤이든 파네티어 사망
미국 인기 드라마 시리즈 '히어로즈'에 출연한 배우 헤이든 파테니어(Hayden Panettiere)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36세. 고인의 대변인은 ABC 등 현지 언론을 통해 "우리가 사랑하는 헤이든의 비극적인 죽음을 깊은 슬픔 속에 알리게 되어 매우 안타깝다"라고 16일(현지 시각) 밝혔다. 그러면서 "고인을 알던 모든 이들과 화면으로 고인을 지켜본 수백만 명에게 헤아릴 수 없는 사랑과 기쁨을 선사했다"라고 말했다. 사인에 관해 드러난 정보는 아직 없다. 아버지 스킵 파네티어는 ABC에 "우리 가족은 이처럼 상상할 수 없는 큰 상실을 받아들이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사생활을 지켜 달라고 요청했다.
1989년생인 고인은 1994년 ABC 드라마 '원 라이프 투 리브'(One Life to Live)로 데뷔해 배우이자 가수로 활동했다. 대표작은 2006년 시작한 NBC 드라마 '히어로즈'다. 전 세계에서 자신이 특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 능력으로 인해 삶이 바뀌는 평범한 사람들을 그린 드라마다. 고인은 클레어 베넷 역을 맡았다.
2012년부터 방송한 ABC 드라마 '내슈빌'도 그의 대표작이다. 전설적인 컨트리 뮤직 스타 레이나 제임스와 차세대 기대주 줄리엣 반스를 중심으로 컨트리 음악계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드라마로, 고인은 줄리엣 반스 역으로 활약했다. 영화 '수지의 환상여행' '다이너소어' '브라보 대디' '타이거 크루즈' '아이스 프린세스' '브링 잇 온 3' '더 굿 스튜던트' '아이 러브 베스 쿠퍼' '아만다 녹스: 머더 온 트라이얼 인 이탤리' '더 포저' '스크림 6' 등에 출연했다. 올해 5월 회고록을 출간한 고인은 그간 겪었던 산후 우울증, 중독과 회복, 트라우마, 가정폭력, 상실 등을 털어놨다. 전 약혼자 블라디미르 클리츠코 사이에서 낳은 딸이 한 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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