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권 의대 수시 지원자 10년 새 최저…지역선발은 40%↑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 소재 의과대학 지원자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지방 의대 전형의 지원자도 크게 줄어든 반면 지방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선발 전형 지원자는 1년 새 40% 넘게 증가했다.
20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7학년도 서울권 8개 의대 수시모집 지원자는 총 1만6천181명으로 전년(1만6천448명)보다 267명(1.6%) 감소했다. 최근 10년 사이 가장 적은 규모다.
서울권 의대 지원자는 2018학년도 2만1천131명, 2019학년도 2만401명, 2020학년도 1만9천522명에서 2021학년도 2만3천876명으로 늘었다가 이후 대체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서울·경인권과 지방 의대 전국선발 전형 등 수도권 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의대 전형의 전체 지원자는 전년보다 3천115명(7.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방권 27개 의대의 지역인재전형과 지역의사제 등 지역선발 전형 지원자는 1만5천775명으로 전년(1만1천247명)보다 4천528명(40.3%) 증가했다.
종로학원은 수도권 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의대 전형이 줄어든 점, 반도체 계약학과 등 다른 학과로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이 분산된 점 등이 의대 지원자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향후 지역의사제 선발이 확대될 경우 수도권 학생의 의대 지원은 줄고 지방 학생의 지원은 늘어나는 현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9/20 09:55 송고 2026년09월20일 09시55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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