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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LH, 성대야구장에 토지비축제도 활용…'공급 속도전'

Yonhap News Agency ·
LH, 성대야구장에 토지비축제도 활용…'공급 속도전'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작년 9·7 대책에서 도심 공급 부지로 발표된 서울 도봉구 성균관대 야구장에 토지 비축제도를 활용해 사업 속도를 높인다고 23일 밝혔다.

토지 비축제도는 공공이 토지를 선제적으로 확보한 뒤 주택 공급 등 필요 시점에 별도 보상이나 행정절차 없이 토지를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제도다.

LH의 자체 사업 부지를 확보하는 일반비축(사업연계형)은 기존 공공주택사업 지구 지정 후 보상 단계에서 수반되는 각종 절차가 없어 사업 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앞서 정부는 9·7 대책에서 성대 야구장(2천100가구)을 비롯해 송파구 위례업무용지(999가구), 강서구청 기존 시설 이전부지(450가구), 서초구 옛 한국교육개발원 부지(700가구)를 도심 주택 공급을 위한 유휴부지로 발표했다.

LH는 이 가운데 서울양재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한국교육개발원 부지를 제외한 3개 부지의 토지 확보를 일반비축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4개 부지 중 공급 물량이 가장 많은 성대 야구장은 4만8천㎡ 규모로, 지하철 1호선 도봉역과 7호선 수락산역에 인접한 초역세권이다.

LH는 토지 비축제도를 통해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공공주택지구 지정 후 보상 절차를 거치는 통상적인 방식 대비 부지 매입에 걸리는 기간을 1년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성훈 LH 사장은 이날 성대 야구장 부지 현장을 찾아 부지 매입 및 착공 관련 추진 현황과 인근 교통·편의시설 등 부지 여건 등을 살피며 매입·착공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 사장은 "성대 야구장은 토지 비축제도를 통해 신속하게 토지 확보가 가능한 곳으로, 빠른 시기에 대규모 주택 공급을 기대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부지"라며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최적 입지를 중심으로 보편형 임대주택 공급을 적극 추진하며 폭넓은 주거 선택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9/23 14:33 송고 2026년09월23일 14시33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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