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에 첫 헌혈…45년간 700회 ‘생명 나눔’
20세에 처음 헌혈을 시작한 남성이 60대 중반에 헌혈 700회를 달성했다.19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에 따르면 홍준호 씨(65)는 광복절이던 15일 헌혈의집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700번째 헌혈을 했다. 홍 씨는 스무 살이던 1981년 지인 문병을 위해 방문한 서울대병원에서 어린 환자에게 혈액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처음으로 헌혈에 동참했다. 이후 그는 백혈병 환자를 위한 혈소판 헌혈, 조혈모세포 이식에도 참여했다.홍 씨는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헌혈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는 “헌혈은 건강할 때 건강한 몸으로 할 수 있는 사랑”이라며 “어릴 때부터 헌혈의 의미를 배우고 직접 경험한다면 더 많은 젊은 세대가 자연스럽게 나눔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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