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4개 시·군 기상가뭄…성남·의정부는 '주의' 단계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최근 강수량이 평년 수준을 밑돌면서 전국 34개 시·군에 기상가뭄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문댐과 섬진강댐은 가뭄 단계가 '심각', 밀양댐은 '경계' 수준을 보이는 등 일부 댐의 저수 상황도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권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관심' 단계의 약한 가뭄이 나타나고 있으며, 경기 성남시와 의정부시는 '주의' 단계의 보통 가뭄을 겪고 있다.
농업용 저수지의 전국 평균 저수율은 이달 1일 기준 56.0%로 평년(69.4%)의 80.7% 수준이다. 지역별 평년 대비 저수율은 61.9∼101.6%로 편차가 큰 상황이다.
정부는 저수율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가뭄 상황을 관리하고 하천수를 이용해 저수지에 물을 채우는 등 급수 대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운문댐과 섬진강댐의 생활·공업용수 공급지역은 대체 수원 활용 등 가뭄 대책을 통해 정상적인 용수 공급이 가능해 가뭄 예·경보 기준으로는 '경계' 단계로 관리되고 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운문댐은 낙동강과 금호강 하천수를 활용해 대체 공급하고 있으며, 섬진강댐은 섬진강을 활용한 대체 공급과 농업용수 감량을 시행하고 있다.
김용균 행안부 자연재난실장은 "앞으로도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전국 가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가뭄 예상 지역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등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9/14 10:00 송고 2026년09월14일 10시0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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