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당규약서 ‘통일’ 삭제…김일성·김정일 칭송도 지워 ‘김정은 유일체제’
북한이 최고 규범인 조선노동당 규약에서 평화통일 관련 표현을 삭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북관계가 통일을 지향하는 한민족이 아니라 적대적 두 국가라는 점을 재확인한 것. 선대 수령인 김일성-김정일주의를 찬양하는 대목을 삭제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1인 영도체제를 강화하는 내용과 함께 전시 체제에 당의 행동강령도 새롭게 추가됐다.국가안보전략연구원이 3일 공개한 ‘북한 제9차 당대회 개정 당규약’에 따르면 북한은 기존 규약의 서문에 적시된 ‘조국의 평화통일’ ‘통일전선’ ‘남조선’ ‘민족대단결’ 등 통일 및 민족 관련 표현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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