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철강 불황기에 ‘격려금 600%’… 포스코 첫 파업이 던진 질문
포스코 노동조합이 창사 58년 만에 처음으로 파업에 돌입했다.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 명절상여금 200% 등을 요구하면서다. 노동자가 소속 기업이 거둔 좋은 성과에 자기 몫을 요구하는 것은 자연스럽지만 포스코가 처한 현실은 다르다. 중국발 공급과잉과 저가 공세, 높아진 통상장벽에 포스코는 수익성이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포스코도 사상 최대 실적을 낸 2021년에는 기본성과급(800%)에 더해 특별성과급(180%) 지급했다. 호황기에 성과를 나누는 것이 당연하다면, 불황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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