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통영 물폭탄에 국가소방동원령…136명 구조·1명 사망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소방청은 17일 경남 거제와 통영에 내린 집중호우로 침수와 산사태 등 피해가 잇따르자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소방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했다고 밝혔다.
거제에서는 1천634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9건의 구조활동을 통해 126명을 구조했다. 통영에서는 신고 313건이 접수됐고 11건의 구조활동으로 10명을 구조했다.
거제시 옥포동에서는 산사태로 토사가 주거시설을 덮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으며, 통영시 곤리리에서도 산사태로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소방청은 이날 오전 2시 40분부터 상황대책반을 가동하고 소방청장 직무대행 주재로 세 차례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인명구조를 최우선으로 한 대응 방향을 점검했다.
이번 대응에는 경남소방 인력 361명과 국가소방동원령에 따른 지원인력 26명 등 총 387명과 장비 84대가 동원됐다. 중앙119구조본부도 인력 47명과 장비 13대를 투입했다.
경상남도 긴급구조통제단은 거제시에 도로 정비와 토사 제거를 위한 굴삭기와 양수기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한국전력에는 정전 복구를, 경찰에는 피해지역 도로 통제를 각각 요청하는 등 유관기관과 함께 피해 수습에 나섰다.
소방청은 인명구조 작업이 마무리된 이후에도 추가 강우와 산사태, 침수 등에 따른 2차 피해에 대비해 배수와 복구 지원, 현장 안전조치를 지속할 방침이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8/17 13:09 송고 2026년08월17일 13시09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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