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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만나려 '비핵화' 포기? …"북핵 57개 발언, 위험해"

Nocut News ·

▶ 알립니다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성태> 오늘 1부에서는 외교 소식 좀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올해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을까라는 게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가능성 그리고 하게 되면 어떤 얘기를 할 수 있을지 짚어볼 텐데요. 홍현익 전 국립외교위원장이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나와 계시죠? ◆ 홍현익> 네, 안녕하십니까? ◇ 박성태> 안녕하십니까? 일단 홍현익 원장님은 이 트럼프와 김정은의 또 만남.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 홍현익> 저는 뭐 상당히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봅니다. 지금으로써는 양측이 합의된 거는 전혀 없지만 김정은이 사실 작년 10월 달에 트럼프가 경주 APEC 정상회담에 왔을 때 적극적으로 만나자고 했는데 그때는 이제 갑작스러운 일이었고 또 시간적인 여유가 없고 또 당시에 최선희 외무상이 러시아를 방문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때는 이제 한 번 튕겨본 거죠. 우리가 원하는 것을 아직까지 줄 것 같지 않으니 차제에 한번 생각을 해보자는 식으로 얘기를 했기 때문에 1년 뒤인 이제 작년에는 경주에서 APEC 정상회담을 했는데 금년에 11월 달에는 이제 선전에서 중국 선전에서 정상회담을 하거든요, APEC. 거기에 또 트럼프 대통령이 올 테고 시진핑 주석은 그걸 주관하고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도 가실 테고요.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김정은이 중국에만 오면 만날 수 있는 거죠. 근데 가능성은 굉장히 큰데 아직까지는 지금 이제 협상이 시작된 거다. 이렇게 보기 때문에 11월에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다. 이렇게 단정할 수는 없는데 북한의 김여정이 간밤에 얘기한 거를 보더라도 양 지도자 간의 관계는 좋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래서 이거는 이제 성사 여부는 미국이 어느 정도까지 이번에 회담에서 성의를 보일지를 북한에게 신뢰성 있게 보여주느냐. 거기에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 홍현익> 그러니까 김정은 입장에서는 계속해서 지금 더 큰 걸 내놔라. 한미 연합훈련 반으로 축소한 거는 이미 얻은 거잖아요. 그러니까 북한은 이미 얻은 것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어요. 이미 얻어버린 거니까. ◇ 박성태> 추가로 그러면 요구 사항이 있을 수 있다는 말씀이시군요. 그러면 저희가 가능성을 좀 더 타진해 보면 사실은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하면서 김정은 위원장과 좋은 관계 그러면서 기자들이 물었습니다. 혹시 북측에서 응답이 있냐, 응답이 있다. 이러면서 처음 얘기가 나온 거거든요. 그러면 이전에 어떤 물밑 협의가 있었고 그다음에 올해 북미 정상회담을 열 것이다라는 얘기가 나온 건지 아니면 물밑 협의 이런 거 없고 일단 트럼프 대통령이 던진 거라고 보시는 건지 어떻게 보십니까? ◆ 홍현익> 저는 이제 후자 쪽이 맞는 것 같습니다. ◇ 박성태> 물밑 협의는 없었을 것이다. ◆ 홍현익> 물밑 협의가 있었으면 김여정이 간밤에 얘기를 할 때 어떤 약간 비꼬아서 얘기를 했는데 뭐라고 얘기했냐 하면 북한 최고 지도부의 대외 정책에 대해서 내가 모르는 것 중에 유일한 사항이 아마 북미 지도자 간의 소통이 있었다는 것이다 라고 한 걸로 봐서는 직접적인 소통은 전혀 없었고 물론 떠보는 게 중간에 중재자가 있어서 스웨덴에 무슨 대북 특사나 대사였던 그런 분들이 과거에 중재했듯이 그냥 떠볼 수는 있었을 수는 있는데 김정은이 답변을 했다라고 얘기한 거는 트럼프의 그 특유의 그 화법으로 과장 또는 사실과 다른 얘기를 한 것이 아닌가. 그런데 이제 자기는 성사를 시키려니까 긍정적으로 자꾸 메시지를 던지는 거죠. ◇ 박성태> 혹시 제가 이건 궁금해서 물어보는데 북미 간의 대화 채널이 여전히 좀 있습니까? ◆ 홍현익> 대화 채널은 뉴욕에 UN 대표부가 있으니까 미국 내에 있잖아요. 그러니까 미국의 외교관들하고 뉴욕에 있는 북한 주재 외교관들하고 아마 루트는 틀림없이 있을 거라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무슨 북한 최고지도부의 의사를 확인했다. 이 정도는 아닌 것으로 지금 추정됩니다. ◇ 박성태> 그러면 지금 원장님이 보시는 가능성은 트럼프는 제안은 했을 수 있지만 만나자. 북한이 여기에 응답했을 가능성은 극히 적다, 현재로서는. 이렇게 이해를 하겠군요. ◆ 홍현익> 그렇지만 가능성을 적게 볼 수 없는 게 북한에서는 긍정 반응이 나왔다고 저는 볼 수 있거든요. 지도부 간의 관계가 좋다는 것은 전 세계가 다 알고 있는 것이다. ◇ 박성태> 라는 김여정. ◆ 홍현익> 그러면서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서 이니셔티브를 취한 것에 대해서는 그거 뭐 대단한 거 아니다는 식으로 얘기했잖아요. 논평할 가치도 없다라고 그랬는데 그것도 속으로는 굉장히 반기고는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이미 얻은 것이기 때문에 더 큰 걸 내놓으라는 거죠. 제일 중요한 거는 북한이 핵을 자기네가 갖고 있는데 그것에 대해서 왜 인정을 안 하냐, 인정을 해달라는 거죠. 근데 이제 트럼프가 이제 간밤에 기자들의 질문에 북한이 57개의 핵무기를 갖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통상은 뭐 50개 내지 60개, 50개 정도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57개라고 정확하게 얘기를 했거든요. 마치 57개는 갖고 있어도 좋다는 뉘앙스가 좀 있는 것 같아요. 상당히 위험한 거죠. 그래서 우리가 그건 경계해야 되는데 일단 김정은이 원하는 게 핵의 보유를 자체를 인정해 달라는 건데 57개 갖고 있다라고 얘기를 했기 때문에 정상회담에서 문제 삼지 않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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