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성장동력’ vs ‘혐오시설’… 美중간선거 AI데이터센터 논란
다음 달 3일(현지 시간)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 논란이 핵심 쟁점으로 부상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데이터센터를 국가경제 성장과 AI 산업 발전에 필수 인프라로 규정하고 적극적인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데이터센터 건설에 따른 전력난과 에너지 비용 상승, 용수 고갈 우려가 커지면서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닥쳤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에만 최소 120개의 데이터센터 건설 사업이 주민 반대로 중단되거나 지연됐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와 유고브가 올 8월 미국 성인 159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분의 2에 가까운 63%가 거주지 근처에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데 반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민주당은 이런 지역 민심을 반영해 “친기업적인 공화당이 데이터센터 건설을 강행하고 있다”며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하원의 주요 경합 지역으로 꼽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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