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번 떨어지고 알았습니다”… 60대 전직 삼성맨이 깨달은 재취업 법칙
지난달 서울시50플러스에 중년 남성이 취업 상담을 받으러 왔다. 명문 대학을 나와 투자회사를 운영한 경력이 있었다. 원하는 조건은 연봉 4000만원 이상, 3년 이상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자리였다. 그는 “조건이 안 되면 채용 안내도 보내지 말라”고 했다. 상담을 맡은 정용채(61)씨는 60세를 앞둔 구직자에게 그런 일자리는 거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정씨는 “경력이 화려할수록 과거에 받던 급여나 근무 환경을 놓지 못한다”며 “직접 지원하고 떨어져 봐야 노동시장의 현실을 깨닫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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