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암서원서 과거시험…‘책문 장원’ 고교생, 어사화 꽃고 장원급제 행렬 재현
1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성군 필암서원. 과거시험 재현행사의 논술형 시험인 책문 부문장원을 차지한 정수민 군(17·고려고2)이 어사화를 꽂고 말에 올랐다. 취타대와 농악대가 앞장서자 정 군은 서원 주변을 돌며 조선시대 장원급제자의 ‘유가행렬’을 재현했다. 시민들은 “출세했다”며 웃으며 축하했다. 이는 장성군과 필암서원산앙회가 마련한 ‘2026 문불여장성 과거시험 재현’ 행사의 한 장면이다. 조선시대 대과 급제자인 성리학자 하서 김인후 선생(1510~1560)의 학덕을 기리고 필암서원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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