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0억 들인 지뢰제거 로봇, 정작 DMZ 사고 현장선 못 썼다는데
지난 9월 21일 경기도 파주의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지뢰 폭발 사고가 난 육군 25사단은 사고 반년 전부터 무인 폭발물 탐지·제거 로봇 KR1 2대를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사고 당시 해당 장비 운용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폭발 사고 인근은 사람 키보다 높은 수풀이 많고 추가 매설된 지뢰가 있을 가능성이 높아 이를 제거하며 안전하게 접근하는 작전이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사람이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려고 도입한 로봇이 정작 사고 현장에서는 쓰이지 않았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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