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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아프간 드론 8대 침투 시도"…아프간 10곳 대응 타격

Yonhap News Agency ·
파키스탄 "아프간 드론 8대 침투 시도"…아프간 10곳 대응 타격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최근 이웃국 아프가니스탄을 3개월 만에 다시 공습한 파키스탄이 아프간의 드론 침투 시도에 대응해 10곳을 또 타격했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 정부는 이날 오전 아프간 지역 10곳을 무인기(드론) 등으로 공습했다고 발표했다.

아타울라 타라르 파키스탄 정보방송부 장관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공개한 성명에서 "전날 아프간 영토에서 발사된 드론이 파키스탄 영공을 고의적이고 불법적으로 침범했다"며 "이는 용납할 수 없는 침략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파키스탄의 방공 시스템은 침입한 모든 기체(드론)가 목표물에 도달하기 전에 무력화했다"며 "이 같은 드론을 발사하고 보관하는 데 사용된 아프간 내 10개 지점을 타격했다"고 덧붙였다.

AFP는 이날 아프간 탈레반 최고 지도자인 하이바공아무 툴라 아쿤드자다가 거점으로 삼은 지역인 남부 칸다하르주도 공습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파키스탄은 전날 북서부 카이베르 파크툰크와주에 있는 토르캄 국경 인근에서 드론 4대를, 코하트 인근 산악 국경 지역에서 또 다른 드론 4대를 각각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또 아프간 탈레반군이 박격포와 중화기로 파키스탄 국경 초소를 공격해, 탈레반 국경 초소와 박격포 기지 등을 겨냥한 포격으로 대응했다고 파키스탄은 덧붙였다.

그러나 자비훌라 무자히드 아프간 탈레반 정권 대변인은 전날 자국군이 어떠한 공격도 하지 않았다며 파키스탄 측 주장을 부인했다.

파키스탄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아프간과 가까운 국경 지역을 중심으로 무장단체의 공격이 급증했고, 대부분 파키스탄탈레반(TTP)의 소행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은 아프간 탈레반 정권이 국경 인근에서 무장단체 활동을 묵인하고 있다고 비판하지만, 아프간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양측은 지난해 10월과 올해 2∼3월 무력 충돌을 벌였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9/24 12:04 송고 2026년09월24일 12시04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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