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과 내일/김현수]‘과학을 아는 자본’이 절실한 K바이오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를 취재차 찾았던 적이 있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바이오·제약사 숫자만큼 많은 금융사들이 빽빽이 들어서 있다는 점이었다. 매사추세츠공대(MIT) 뒤편으로 이어지는 학구적인 과학의 거리 곳곳에 들어선 벤처캐피털(VC)의 존재가 이질적으로 느껴지면서도 ‘혁신에는 기다리는 돈이 필요하다’는 명제가 납득이 갔던 현장이었다. 기술의 가치를 알아보고 검증한 뒤 오랜 실패의 시간을 함께 견뎌주는 자본과 인재의 결합이 혁신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바이오의 ‘검증하고 기다리는 자본 잊고 있던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가 떠오른 것은 최근 세상을 놀라게 한 암 치료 신약 발표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보스턴 바이오 생태계가 낳은 대표 기업 모더나는 지난달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의 개인맞춤형 암 백신 ‘인티스메란’이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후기 임상에서 첫 성공을 거뒀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이후 존재감이 희미해진 모더나가 다시 세계의 주목을 받은
이 요약은 매체의 공개 피드에서 5News가 수집한 것입니다. 전체 맥락을 포함한 전체 기사는 www.donga.com에 있습니다 — 콘텐츠 저작권은 Donga Ilbo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