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가능한 사랑’, 베네치아 은사자상…‘오아시스’ 후 24년만
이창동 감독의 신작 영화 ‘가능한 사랑’이 제83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은사자상)을 수상했다. 한국 영화가 베네치아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수상 실적을 올린 것은 2012년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황금사자상) 이후 14년 만이다.12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 팔라초 델 치네마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가능한 사랑’은 최고의 영예인 황금사자상에 이어 두 번째 부문인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으로 발표됐다.●“노동·관계 사라지는 시대에 영화의 역할 질문하고자 했다”이창동 감독은 수상 소감을 통해 “노동이 사라져가는 시대, 그리고 사람 사이의 관계가 끊어져 가는 시대에 영화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영화가 무엇을 해야만 하는지 질문하기 위해 이 영화를 만들었다”며 “상을 주신 것은 그 질문을 계속하라는 뜻으로 알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모든 것을 내어준 배우와 스태프, 특히 영화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준 전도연·설경구·조인성·조여정 네 배우에게 감사하다”며 공동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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