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서울 응급의료기관 74곳 운영…대중교통 막차 연장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서울시는 추석 연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내도록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지하철 1∼8호선 중 서울교통공사 영업구간, 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의 마지막 열차도 다음 날 새벽 1시에 종착역에 도착하도록 총 128회 증편 운행한다.
성묘객을 위해 망우역사문화공원을 지나는 시내버스(201·262·270)는 25∼26일 하루 38회 늘려 운행한다. 용미리 1·2 시립묘지는 24∼27일 무료 순환버스를 4대 운행한다.
용미2묘지 추모의집에서는 '디지털제례단'을 처음 운영한다.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영정사진과 미디어아트 헌화 분향, 화면에 띄우는 추모 메시지로 고인을 기릴 수 있다.
시는 또한 이용객이 몰리는 다중이용시설을 미리 점검하고 전통시장과 판매시설 등 1천204곳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 가스시설 안전상태 점검 등을 실시한다.
아파트 거주자에게는 화재 안전수칙과 화재시 대피요령을 안내하고, 쪽방촌·주거용 비닐하우스 등에는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나서 화재 발생위험을 낮춘다.
식품 안전을 위해서는 지난 4일까지 떡·한과 등 명절음식을 판매하는 업소와 음식점 1천150곳을 대상으로 위생 상태를 점검했으며 전통시장과 중소형마트 등 4천여곳의 원산지 표시 준수 여부도 확인했다.
쓰레기로 인한 시민 불편을 막기 위해 연휴 중 환경공무관과 순찰기동반이 무단투기 우려 지역을 순찰하고, 자치구별 쓰레기 배출일을 사전에 안내한다.
생계·의료급여를 받는 기초생활수급가구 25만여가구에 3만원의 위문비를 지급하고, 노인요양시설 입소 어르신 774명과 거주시설 입소 장애인 1천806명에게도 인당 1만원의 위문금품을 준다.
무료 급식도 중단없이 이어가 연휴 기간 식사를 거르는 일이 없도록 하고,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과 고독사 위험가구의 안부도 전화·가정방문 등으로 확인한다.
아울러 시민들의 장보기 부담을 덜기 위해 추석맞이 서울사랑상품권을 2천650억원 규모로 발행하고, 바가지요금 특별 점검 등에 나선다.
사과와 배, 조기 등 명절 주요 성수품 11종은 명절 전 3개년 평균 거래물량 대비 105% 수준으로 공급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추석 관련 생활정보는 16일부터 '2026 추석 연휴 종합정보' 홈페이지(seoul.go.kr/story/thanksgiving)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경훈 서울시 정책기획관 직무대리는 "올해 추석은 연휴가 짧아 이동과 방문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응급의료와 교통, 안전을 빈틈없이 챙기고 취약계층의 안부를 세심히 살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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