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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국, ‘20대 하청노동자 끼임사’ HL만도 2차 압수수색

Kyunghyang Shinmun ·
노동당국, ‘20대 하청노동자 끼임사’ HL만도 2차 압수수색

지난 8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로비에 지난 7월 HL만도 평택공장에서 일하다 기계에 끼여 숨진 하청노동자 고 김승모씨 빈소가 차려졌다. 유가족과 대책위는 이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면담을 요구하며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금속노조 제공

지난 7월 자동차 부품제조업체 HL만도 평택공장에서 20대 하청노동자가 작업 중 기계에 끼여 숨진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노동 당국이 두 번째 강제수사에 나섰다.

1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경기지방고용노동청 평택지청은 이날 경기 판교에 위치한 HL만도 본사와 평택공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지난달 7일 평택공장 압수수색 이후 2차 강제수사로, HL만도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당국은 회사 측의 끼임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조치, 중대재해처벌법상 경영책임자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이행 여부 등을 살필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월22일 HL만도 평택공장에서 일하던 하청노동자 고 김승모씨(28)가 금속가공설비 점검 중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족과 노동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고 김승모 중대재해대책위원회’는 김씨의 49재인 지난 8일부터 서울지방고용노동청 1층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김영훈 노동부 장관의 면담 및 만도 본사 압수수색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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