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당도 열지 못한 14억의 지갑… 중국 경제 4대 착시의 종말
지난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 연속, 인민일보에 ‘중차이원(鐘才文·钟才文)’이라는 필명의 경제 논평이 실렸다. 중차이원은 ‘중재문(中財文)’, 즉 중앙재경위원회 계통의 글을 뜻하는 표현과 발음이 비슷한 해음(諧音) 필명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중국 매체들도 중앙재경위원회판공실이 이 필명을 사용한다고 설명한다. 인민일보가 외교 논평에 쓰는 ‘중성(钟声·중국의 목소리)’처럼 특정 정책기관의 메시지를 필명으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 필명이 나흘 연속 등장했다는 것은 가볍게 볼 일이 아니다. 인민망 스스로도 네 편을 ‘중차이원 4연속(四连发)’이라고 표현하며, 경제의 회복력에서 세계경제 기여, 핵심 경제지표 해석, 하반기 정책 방향까지 하나의 완결된 논리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런 형식 자체가 중앙이 ‘기대 관리’를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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