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치권, 트럼프 ‘훈련 축소’에 격앙… 힐러리 “지금 농담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 ‘트루스 소셜’을 통해 한미 연합 훈련의 대폭 축소를 지시한 가운데, 17일 미 정치권에서 민주당을 중심으로 이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2016년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X(옛 트위터)에서 “대통령이 미국의 대외 정책을 캐나다, 오만보다 북한과 러시아에 더 우호적으로 만들고 있다”며 “지금 농담하고 있냐”라고 꼬집었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측근인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은 “미친 요구에 무릎을 굽혔다”고 했다. 트럼프는 이날 연합 훈련 축소가 동맹보다 북한·중국 등 적대 세력의 이익을 우선시한다는 지적에 대해 “나는 상황을 훨씬 더 안전하게 만들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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