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차까지 OK… 아파트 ‘로봇 발레파킹’ 시대로
주차장 차단기 앞에 멈춘 준대형 SUV GV80에서 운전자가 내리자 가로 1.2m·세로 2.1m에 두께 110㎜의 납작한 로봇 두 대가 앞뒤 바퀴 밑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라이다(LiDAR) 센서로 타이어 크기와 위치를 읽어낸 로봇이 60㎝ 길이의 팔 4개를 펼쳐 차체를 10㎝쯤 들어 올리더니 초속 1.2m로 움직여 빈 칸에 내려놓았다. 전후좌우 이동과 360도 회전이 가능했고, 사람이 앞을 지나가자 즉시 멈춰 섰다. 이중 주차된 구역에선 다른 로봇 한 세트가 앞차들을 옆으로 밀어내며 출구를 텄다. ‘테트리스’가 따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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