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부산본부, 2027년 생활임금 시급 1만5천200원 요구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2027년 적용될 부산시 생활임금을 결정하는 생활임금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민주노총 부산본부가 시급 1만5천200원을 요구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20일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생활임금 요구안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연도 적정 생계비의 90% 수준"이라며 "각종 수당이 포함된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산정할 것이 아니라, 노동자가 실질적인 임금 인상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순수 기본급만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생활임금을 부산시 출자·출연 기관은 물론 위탁·용역 등까지 그 적용범위를 확대하고, 16개 구·군에도 동일하게 적용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내년이면 시행 햇수가 10년을 맞는 부산시 생활임금 제도는 보편화됐지만 내실은 정체돼 있다"며 "'민생은 즉시'라는 전재수 시장의 슬로건이 구호에 그치지 않고 생활임금의 실질적인 인상과 적용 확대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생활임금은 최저임금의 한계를 보완하고 노동자의 생활 안정과 주거·교육·문화 등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삶의 질이 보장되도록 지원하는 임금이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8/20 11:23 송고 2026년08월20일 11시23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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