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국내 직영점 철수 후 61개국·5만개 매장 진출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화장품 기업 에이블씨엔씨가 국내 오프라인 직영점 사업을 마무리하고 해외·디지털 채널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해 전 세계 61개국, 5만개 매장에 진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에이블씨엔씨는 미국 아마존·코스트코, 유럽 부츠·슈퍼드러그, 일본 웰시아 등 각국 주요 유통망에 입점하고 아시아와 중동, 중남미에서도 현지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부터 수익성이 낮은 국내 오프라인 직영점과 면세 채널을 정비하고 해외 시장과 글로벌 디지털 채널에 역량을 집중하는 방향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했다.
이에 따라 북미에서는 아마존과 틱톡샵, 얼타 뷰티 등 온라인 채널을 기반으로 미국 코스트코 약 150개 매장과 캐나다 코스트코 약 60개 매장까지 오프라인 유통망을 넓혔다. 올리브영 미국 패서디나점에도 입점했다.
유럽에서는 오비에스와 더글라스, 디엠, 티고타 등에 입점했으며 영국에서는 올해 3월 틱톡샵을 시작으로 6월 부츠, 7월 슈퍼드러그에 잇달아 진출했다.
대만에서는 코스트코 전점을 포함해 약 920개 매장으로 판매망을 확대했고, 중동과 중남미에서는 각각 약 500개와 130개 매장을 확보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2월 직영점 철수 공시에 따라 명동 메가스토어 운영을 종료하고 직영 매장 사업을 마무리했다. 대신 자사몰과 쿠팡·네이버·다이소·올리브영 등으로 판매 채널을 재편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6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4억원으로 52.5% 늘었다.
신유정 에이블씨엔씨 대표는 "1세대 K뷰티를 대표하는 브랜드 자산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국내 오프라인 중심의 기존 성장 방식에서 벗어나 글로벌 유통망과 디지털 채널을 확대하고, 마케팅·제품·R&D 등 사업 전반의 경쟁력을 고도화해 글로벌 브랜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8/25 10:23 송고 2026년08월25일 10시23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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