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물과 진흙의 벽'이 엄청난 속도로 밀려들어 단 몇 초 만에 건물들을 집어삼킨 최근 네팔 홍수는 예측이 어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지질학자들은 네팔과 티베트에서 26일 발생한 이번 돌발 홍수가 고지대에서 일어난 산사태와 빙하 붕괴로 엄청난 양의 물이 터져 나오면서 발생했다고 보고 있다. 이런 사건들은 예측하기가 어렵다는 게 재난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경북 경산에서 자신의 수업을 수강한 중국인 유학생을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된 중국인 대학 강사가 피해자 시신을 유기한 장소를 찾기 위해 경찰이 피의자를 데리고 전국을 돌며 수색에 나섰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28일 오전부터 형사들을 투입, 구속된 중국인 강사 정모(31) 씨를 차에 태우고 다니며 시신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정씨가 자신의 집에서 피해자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전국 곳곳에 유기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유기 장소를 확인하기 위해 정씨의 범행 후 행적 등을 토대로 수색 범위를 넓히고 있다.
제주에서 근무하는 20대 남성이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가족 신고가 접수돼 유관기관이 이틀째 수색을 벌이고 있다. 29일 서귀포경찰서와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10분께 '제주에서 직장생활 중인 아들이 연락받지 않는다'는 내용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실종자 20대 A씨의 차량은 서귀포시 하예포구 인근에서 발견됐다.
앞으로 국민연금 수급자가 공단 지사를 직접 방문하거나 복잡한 증빙 서류를 일일이 준비해 제출하지 않아도 노령연금(수급 연령에 도달하면 지급되는 일반적 형태의 국민연금)을 자동으로 지급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이와 함께 소득공제를 받지 않은 보험료를 공단이 국세청 자료와 직접 연계해 세금 부담을 덜어주고, 금융기관을 찾기 어려운 고령자를 위해 연금을 현금으로 직접 찾아 배달해 주는 맞춤형 서비스도 본격 도입된다. 국민연금공단은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한 2026년 하반기 주요 업무보고를 통해 연금 수급자가 일상에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내용의 신규 서비스를 시행하겠다고 29일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하게 되면 암묵적 북핵 용인과 종전합의, 한미연합훈련 중단 등이 테이블에 오를 것이라는 미 전직 당국자의 전망이 나왔다. 1기 트럼프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북한 담당 국장을 지낸 앤서니 루지에로는 27일(현지시간)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 기고문에서 "(트럼프와) 김정은의 협상에는 최소한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에 대한 암묵적 인정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루지에로 전 국장은 이어 "트럼프는 한국전쟁을 공식적으로 끝내는 평화 조약, 정치·경제적 관계 개선, 한미연합훈련의 영구적 중단을 제안할 수 있다"면서 "트럼프는 또한 남북 대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28일(현지시간)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을 향해 충분한 속도로 둔화하고 있다는 확신이 없으면 추가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시장에서는 '9월 기준금리 인상설'이 부각되고 있다. 워시 의장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책 결정과 관련한 직접적 '단서'를 내놓지는 않았지만, 미국 경제와 고용시장은 견조한 반면 인플레이션 둔화에는 진전이 부족하다는 진단을 내놓은 것이 시장에서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9월 FOMC에서 현행 3.50∼3.75%인 기준금리가 3.75∼4.00%로 0.25%포인트 인상될 확률을 57.5%로 반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원유 자원이 풍부한 베네수엘라와 석유 거래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은 방금 베네수엘라와 세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석유 거래에 관한 합의를 이뤘다"고 적었다. 이어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 장관은 베네수엘라의 존경받는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과 긴밀히 협력하고, 민간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납세자 부담 없이 베네수엘라의 650억 배럴 이상의 확인된 석유 매장량에 대한 미국의 과반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경찰 수사권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국가수사본부장을 임명할 때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29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의원은 전날 이 같은 내용의 '국가수사본부장 인사청문회 도입 3법'을 대표발의했다. 법안은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과 국회법, 인사청문회법 개정안으로 구성됐다.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끝난 지 약 3년 뒤 지점 영업을 종료한 CGV가 남은 임대료 등을 손해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3부(최종진 부장판사)는 기업은행이 CGV를 상대로 낸 '차임 등 청구 소송'에서 최근 "CGV가 153억2천2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앞서 CGV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영 악화 등을 이유로 지난해 3월 인천 연수구에 있는 연수CGV의 영업을 종료했다.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전주 대비 소폭 내리며 1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넷째 주(23∼2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1.2원 내린 1천861.3원이었다.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보다 1.1원 내린 1천907.8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4원 하락한 1천834.2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8/29 10:31 송고 2026년08월29일 10시31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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