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가격 급등… 3년 만에 전기료 인상 요인 발생
지난 2월 말 시작된 중동 전쟁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약 3년 만에 전기 요금에 실질적인 인상 요인이 생겼다. 다만 정부가 공공 요금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당장 전기료를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은 올해 4분기(10~12월) 연료비 조정 단가를 1㎾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연료비 조정 단가는 발전에 사용하는 액화천연가스(LNG)와 유연탄 등의 가격 변화를 요금에 반영한 것으로, 전기 요금을 이루는 핵심 항목 중 하나다. 한전은 지난 2023년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12개 분기 연속으로 “연료비 조정 단가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정부에 보고했다. ‘국제 에너지 가격이 하향 안정화 상태인 만큼 전기 요금에 연료비가 인하되는 추세를 반영해야 한다’는 취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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