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먹어도 소화불량 2주 넘게 그대로? 췌장 검사하라”[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건강법]
송지선 씨(가명)는 평소 등산을 무척 즐겼다. 잔병치레도 거의 하지 않았다.
2018년경이었다. 왼쪽 배에 극심한 통증이 나타났다. 동네 의원에 갔더니 방광염이라고 했다.
2주 동안 약을 먹었지만 나아지지 않았다. 큰 병원에 갔다. 거기서도 3개월 정도 더 지켜보자고 했다. 쭈그리고 앉아야 견딜 수 있을 만큼 통증이 심해졌다. 서울대병원을 찾았다. 의료진은 외부 병원에서 촬영한 복부 컴퓨터 단층(CT) 영상에서 췌장 꼬리 쪽 췌관이 미세하게 확장됐다가 갑자기 좁아지는 현상을 발견했다. 송 씨는 서울대병원에서 허리 치료를 받은 적이 있었다. 의료진이 당시 영상 기록과 대조한 결과 췌장암을 찾아낼 수 있었다. 암 크기가 1.6cm였다. 보통 2cm 이하 췌장암은 판별이 어렵다. 송 씨는 1기와 2기 사이의 췌장암 진단을 받았다. 복강경 수술과 항암 치료가 이어졌다. 다행히 결과가 모두 좋았다. 올 7월 검사에서도 암의 징후는 보이지 않았다. 이상협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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