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기록보다 중요한 것… 지구 4분의 1바퀴, 마일리지 1만㎞의 의미
가을 춘천마라톤 서브스리를 목표로 훈련하는 과정에서 거치게 될 세 가지 이정표를 이 연재 초기에 언급했습니다. 첫째인 ‘10㎞ 38분대’는 아직 미결 상태입니다. ‘40분 언더’를 처음 기록으로 확인한 지난 3월 이후로 38분대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은 하고 있는데, 너무 더운 지금은 TT(time trial·기록 측정)를 하기엔 적합하지 않아서 선선해지면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둘째 ‘하프마라톤 1시간 24분대’는 4월 서울하프마라톤에서 달성했습니다. 이 두 가지는 서브스리의 선결 과제에 해당합니다. ‘마라톤 서브스리를 노린다면 10㎞나 하프 기록이 이 정도는 나와야 하더라’는 러너들의 경험에서 나온 것입니다. 마지막인 ‘누적 마일리지 1만㎞’는 성격이 조금 다릅니다. 특정한 기록보다는 장기적인 달리기 생활과 관련된 이정표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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