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금가면에 22년째 익명 기부…총액 5590만원
충북 충주시 금가면에 익명의 기부자가 보낸 성금이 전달됐다. 이 기부자는 신분을 숨긴 채 22년째 성금을 보내온 것으로 전해졌다.금가면행정복지센터는 최근 100만 원 수표 한 장이 동봉된 등기우편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봉투와 편지지에는 보낸 날짜와 ‘금가면장님 귀하’라고만 적혔다. 이 익명의 기부자가 2004년부터 설과 추석 등 명절마다 금가면으로 기탁한 금액만 5590만 원에 이른다. 이름 등 신원을 따로 밝히진 않았으나, 기부 시기와 방식 등을 미뤄 짐작했을 때 동일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성금뿐만 아니라 도서와 우산 등의 생필품도 60여 차례나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선희 금가면장은 “기탁자의 오랜 정성과 따뜻한 뜻이 잘 전달될 수 있게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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