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 노을 보며 LP음악 감상… 충주, 복합힐링공간 ‘건지노을숲’ 조성
건지마을은 충주호와 남한강이 만나는 물길 위로 붉은 노을과 윤슬이 장관을 이뤄 오래전부터 사진작가와 연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던 곳이다. 2024년 방영된 tvN <눈물의 여왕>에서 백현우(김수현)가 홍해인(김지원)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곳이기도 하다.
충주시는 이곳을 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2020년부터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총사업비 137억9000만원이 투입된 건지노을숲은 부지면적 1만 5672㎡, 연면적 2233㎡ 규모로 조성됐다. 4층 규모의 체험관을 비롯해 남한강 석양을 조망하며 머물 수 있는 숙박동(3~6인실 등 총 8객실), 1.4km 길이의 야외 산책로와 전망대 등이 들어섰다.
체험관은 층별로 색다른 휴식과 치유의 경험을 제공한다. 1층 다목적실인 ‘채움랩’(166㎡)에 이어, 2층은 ‘감성 채움실’(99.99㎡)과 ‘마음 채움실’(166㎡)로 꾸며졌다. 감성 채움실에는 14대의 개별 턴테이블과 헤드폰, 400여 장의 LP판이 비치돼 있어 노을을 바라보며 가요와 팝,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마음 채움실에서는 영상과 음악을 활용한 명상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3층 베이커리 카페(156.69㎡)와 4층 전망대(178.9㎡)는 남한강을 붉게 물들이는 파노라마 노을을 감상하기에 최적화된 공간이다.
이동석 충주시장은 “건지노을숲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감성을 충전하고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의 자연경관과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연계해 충주의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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