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4개월만에 1350원대로…강달러 속 원화가치 상승 ‘이례적’
원-달러 환율이 약 1년 2개월 만에 1350원대로 내려섰다. 세계 금융시장에서 달러화 가치가 여전히 강세인 상황에서도 미일 당국의 ‘엔화 약세 방어’ 개입과 반도체 수출 호황에 따른 원화 환전 수요 증가에 이례적인 환율 하락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4원 내린 1359.3원에 오후 3시 반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7월 2일(1358.7원) 이후 1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장중 1355.9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올해 들어 가장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 최근 환율 하락세는 달러화 가치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세계 6개 주요 통화 가치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2일(현지 시간) 종가 기준 99.60으로 중동 전쟁 직전인 올해 2월 27일(97.61)보다 높다.환율 하락 요인은 복합적이다. 미일 당국이 엔화 약세를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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