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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 운항 1년···시민 60만3000여명 탔다

Kyunghyang Shinmun ·
한강버스 운항 1년···시민 60만3000여명 탔다

이용객은 시가 안전·운항체계를 재정비하고 전 구간 운항을 재개한 올해 3월 1일 이후부터 집중적으로 몰렸다. 올해 3월 1일부터 9월 14일까지 약 6개월간 이용객은 누적 49만8795명으로, 전체 이용객의 83%가 이때 몰렸다. 8월에도 한 달간 8만9246명이 이용했다.

서울시는 이용객들의 평가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한강버스 이용자 3569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7.3%(3472명)가 이용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용객 10명 중 9명(93.2%·3325명)은 재이용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제 시간이 오가는지를 알 수 있는 ‘운항 정시성’도 점차 향상돼 올해 7월에는 99.3%를 달성했다.

한강버스 운항으로 주변 상권도 유의미한 변화가 있었다. 여의도 선착장만 단순 분석했을 때 한강버스 운항 전인 2025년과 2026년 5월의 선착장 반경 500m의 월평균 생활인구는 20.9%, 주변 음식점 관련 카드 매출은 15.5% 증가했다.

서울시는 앞으로는 이용객 증가 자체보다 정시성, 안전성, 접근성과 환승편의 등 대중교통의 기본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이동’과 ‘도시경험’이 결합된 서울형 수상교통으로도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한편 서울시는 운항 1주년을 기념해 이날 오전 9시 40분부터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 한강버스 미래비전 포럼’을 연다. 이 자리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일반 시민, 재무·운영·경영·홍보 분야 전문가 약 100명이 참석한다.

여의도 선착장 루프탑에서는 18일 오후 6~8시 라이브 공연도 펼친다. 사전 신청한 시민 약 150명이 한강의 석양을 배경으로 뮤직 라이브 공연을 감상하고 럭키 드로우에도 참여할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앞으로 5년, 10년 동안 안전과 정시성을 더욱 높이고 선착장을 확대하는 한편, 배차 간격을 단축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선택하는 대중교통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강버스가 한강을 따라 서울의 주요 핵심 경제 거점을 연결하고, 새로운 산업과 활력이 이어지는 ‘한강경제벨트’를 만드는 경제의 길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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