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9일 토요일 매체소개🌓
🇰🇷 KR ▾
속보
'새로운 보수' 외치더니…박근혜·MB 소환한 국민의힘 7500광년 밖 ‘우주 보물상자’ 활짝...먼지구름 속 별 ‘총총’ [놀라운 우주] 누리호, 10월7일 5차 발사…“국내 최초 군집위성 궤도 투입 임무” 해남 지역, 이달에만 70번 이상 작은 지진…“정점 찍고 잦아들 듯” 100억년 전 대충돌, 우리 은하 90도 뒤집어버렸다 서울대 졸업장보다 뇌 속 ‘칩’ 등급 본다?…2050년 면접 풍경 50대에 ‘3가지’만 피하면…치매 13년 늦춘다 네팔 연락두절 9명 수색 더뎌…신속대응팀 “네팔군·민간 헬기 2대 동원 수색” 외교부 “네팔 고립 국민 1명·대사관 직원 1명 안전지역 이송” ‘제주 실종’ 현장서 웬 혐중…장동혁 “중국인 9100명 불법체류” '새로운 보수' 외치더니…박근혜·MB 소환한 국민의힘 7500광년 밖 ‘우주 보물상자’ 활짝...먼지구름 속 별 ‘총총’ [놀라운 우주] 누리호, 10월7일 5차 발사…“국내 최초 군집위성 궤도 투입 임무” 해남 지역, 이달에만 70번 이상 작은 지진…“정점 찍고 잦아들 듯” 100억년 전 대충돌, 우리 은하 90도 뒤집어버렸다 서울대 졸업장보다 뇌 속 ‘칩’ 등급 본다?…2050년 면접 풍경 50대에 ‘3가지’만 피하면…치매 13년 늦춘다 네팔 연락두절 9명 수색 더뎌…신속대응팀 “네팔군·민간 헬기 2대 동원 수색” 외교부 “네팔 고립 국민 1명·대사관 직원 1명 안전지역 이송” ‘제주 실종’ 현장서 웬 혐중…장동혁 “중국인 9100명 불법체류”
최신

“파스타 말고 라면”…K팝 타고 이탈리아 Z세대 식탁이 바뀌고 있다

Kyunghyang Shinmun ·
“파스타 말고 라면”…K팝 타고 이탈리아 Z세대 식탁이 바뀌고 있다

사진 크게보기 K팝과 K드라마에서 시작된 아시아 문화에 대한 관심이 식탁으로 옮겨가면서, 한국 라면을 비롯한 K푸드가 유럽 젊은 세대의 일상 속으로 한층 가까이 들어오고 있다. 사진은 한 해외 그로서리 상점에 한국 라면들이 진열되어 있다. 픽셀즈

‘파스타의 나라’ 이탈리아에서 아시아 음식이 젊은 세대의 식탁을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특히 K팝과 K드라마 등 한국 대중문화의 인기가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면서 라면과 누들류가 새로운 일상식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이탈리아 젊은이들에게 아시아 음식은 더 이상 낯선 이국 음식이 아니라 일상에서 즐기는 새로운 선택지가 되고 있다.

변화는 최근 이탈리아 시장조사기관 입소스 도사(Ipsos Doxa)가 유니레버·크노르(Knorr·식품 브랜드)의 의뢰를 받아 18~30세 이탈리아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확인됐다. 조사 대상자의 93%가 아시아 문화의 적어도 한 가지 요소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가장 관심이 높은 분야는 음식으로 58%를 차지했으며, 만화·애니메이션이 47%, TV 시리즈가 37%, 기술이 37%로 뒤를 이었다.

사진 크게보기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농심과 구글이 공동 제작한 신라면 광고 ‘맛있는 신라면의 소리’가 유튜브에서 50여일 만에 45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유튜브 갈무리

크노르 이탈리아의 마케팅 담당자 멜리사 파세리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K드라마에서 K팝, 만화와 기술, 음식에 이르기까지 아시아가 이탈리아 젊은 세대의 중요한 기준점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음식이 젊은 이탈리아인과 동양을 연결하는 가장 직접적인 통로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K팝 스타들이 먹는 음식이나 한국 드라마 속 식사 장면이 자연스럽게 소비되면서 한국 음식에 대한 심리적 거리도 좁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시아 음식의 인기는 실제 식습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조사 대상자의 69%는 아시아 음식을 자신의 선호 음식으로 꼽았다. 10명 중 3명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아시아 음식을 먹는다고 답했으며, 32%는 음식점뿐 아니라 집에서도 아시아 음식을 직접 조리하거나 먹는다고 답했다. 아시아 음식이 특별한 외식 메뉴에서 벗어나 일상적인 식문화로 들어오고 있다는 의미다.

이탈리아의 외식업계에서도 변화가 나타난다. 2024년 이탈리아에서 새롭게 문을 연 음식점 가운데 17%가 동양·아시아 요리 전문점인 것으로 집계됐다. 아시아 음식의 인기가 단순한 유행을 넘어 외식시장 전반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사진 크게보기 K팝 걸그룹 에스파가 농심 신라면의 첫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됐다. 에스파는 K팝을 중심으로 신라면의 맛과 가치를 전 세계에 홍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경향신문 사진자료

이탈리아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아시아 음식은 여전히 초밥이었다. 39%가 초밥을 꼽았다. 하지만 그 뒤를 바짝 쫓은 메뉴가 있다. 바로 누들과 라면이다.

누들·라면은 18%의 응답을 얻으며 아시아 음식 가운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현지 매체들은 이들이 점차 “Z세대의 스파게티”​가 되고 있다고 표현했다. 파스타가 일상식으로 자리 잡은 이탈리아에서 아시아 면 요리가 그에 버금가는 친숙한 음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의미다.

라면의 매력은 간편함에만 있지 않다. 다양한 면과 국물, 소스, 매운맛을 선택할 수 있어 기존 이탈리아 음식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맛을 간편하게 경험할 수 있다는 점도 젊은 층을 끌어들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아시아 음식을 좋아하는 이유를 묻자 가장 많은 55%가 ‘맛’을 꼽았다. 이어 새로운 맛을 경험하고 싶어서라는 응답이 41%, 다양한 메뉴와 풍부한 선택지를 좋아한다는 응답이 36%였다. 단순히 ‘이국적이어서’가 아니라 맛과 다양성 자체가 젊은 이탈리아인들의 선택을 이끌고 있는 셈이다.

아시아 음식에 대한 관심은 이미 이탈리아 젊은 세대의 취향을 넘어 생활 방식의 일부로 자리 잡고 있다. 파스타와 피자를 중심으로 발전해온 이탈리아의 식탁에 초밥과 라면, 누들이 새로운 선택지로 들어오고 있는 것이다.

Kyunghyang Shinmun에서 전체 기사 읽기 ›

이 요약은 매체의 공개 피드에서 5News가 수집한 것입니다. 전체 맥락을 포함한 전체 기사는 www.khan.co.kr에 있습니다 — 콘텐츠 저작권은 Kyunghyang Shinmun에 있습니다.

Kyunghyang Shinmun 더 보기

전체 보기 ›

최신 더 보기

전체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