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민단 사무실에 면도날·‘15엔50전’ 배달···극우 소행 추정
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지바현 이치카와시에 있는 민단 이치카와 지부는 면도날과 현금 15엔 50전이 들어있는 우편물을 받았다.
우편물이 도착한 것은 지난 1일로, 이날은 1923년 9월1일 일어난 간토(관동)대지진 103주기 당일이다. 민단 관계자는 우편물에 10엔 동전과 5엔 동전 옛 50전 지폐가 들어있었으며 지난달 28일자 소인이었다고 밝혔다.
통신은 ‘15엔50전’이 간토대지진 당시 조선인 집단 학살에 악용됐다는 점을 짚은 뒤 “재일 한국인에 대한 협박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당시 일본인 자경단은 조선인이 발음하기 어렵다고 알려진 ‘15엔50전’(쥬고엔 고쥬센)을 말하게 한 뒤 조선일을 색출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만명 이상이 희생된 간토대지진 당시 6000명 넘는 조선인이 무고하게 학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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