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위대, 병상 확충·수술 관련 진료과 신설…"유사시 대비"
(도쿄=연합뉴스) 조성미 특파원 = 일본 방위성이 외국과 무력 충돌 등 유사시 부상자 발생에 대비해 2029년까지 자위대 병원의 환자 수용 역량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8일 전했다.
방위성은 일본 서부 방위의 거점인 오키나와 나하시, 규슈 후쿠오카시와 해상 자위대 제1호위대군 본부 및 미 해군 제7함대 기지가 있는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의 자위대 병원 병상을 총 400개가량 늘릴 방침이다.
병상 수 확충과 더불어 뇌신경과, 마취과 등 수술 등에 대비하기 위한 진료 과목을 갖추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는 대원을 위한 정신과 신설도 검토한다.
닛케이는 규슈 나가사키현을 중심으로 3천명 규모의 수륙기동단을 운용하는 육상 자위대가 인근 섬에 침공이 발생할 경우 지상전을 수행하는 것을 상정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부상자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해설했다.
일본 정부는 방위력의 핵심으로 장기간의 전투 지속(계전) 능력 확보를 중요시하며 식량·연료·탄약 비축과 후방 의료 인프라 강화를 추진 중이다.
방위성은 또 대규모 전투로 부상자 다수 발생 등 자위대 병원 역량만으로 대응할 수 없는 사태에 대비한다며 민간 병원, 의료 종사자와 협력 태세도 조율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8/28 12:18 송고 2026년08월28일 12시18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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