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학교 식중독 환자 1천691명…2년만에 65% '껑충'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지난해 전국 학교에서 발생한 식중독 환자가 1천700명에 육박해 2년 전보다 65%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이 16일 교육부로부터 받은 '최근 7년간 학교 식중독 추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기타학교(대안학교, 외국인학교 등)에서 식중독 사고가 모두 36건 발생해 환자 1천691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환자 수를 학교급별로 보면 고등학교가 720명(12건)으로 가장 많고 초등학교 658명(18건), 중학교 313명(6건)으로 각각 파악됐다.
학교 식중독 환자는 2019년 1천214명(24건)을 기록한 뒤 2020년 401명(13건), 2021년 708명(21건)으로 줄었다가 2022년 1천102명(25건)으로 늘어난 뒤 증가세를 보인다.
교육부는 올해 1월 작성한 '2026년 학생건강증진 분야 주요업무 추진 방향' 자료에서 "학교에서 발생하는 식중독 중 급식 원인 추정 발생 건수와 환자 수가 지속해서 발생한다"며 "최근 외부 오염 식재료 사용으로 인한 식중독이 증가 추세"라고 설명했다.
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5년 식중독 발생 건수가 전년보다 20% 늘어난 319건이고 식중독 환자 수는 28% 증가한 9천78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김문수 의원은 "학교 식중독 환자가 많이 증가했다"며 "학교 내 급식 위생관리뿐 아니라 식재료 생산·가공·유통 단계의 점검과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8/17 06:05 송고 2026년08월17일 06시05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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