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2027∼2028년 홈경기 춘천·강릉 분산 개최(종합)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이상학 기자 = 강릉 단독 개최로 결정됐던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2027∼2028시즌 홈경기가 우상호 강원도지사의 재검토 지시를 거쳐 춘천과 강릉 분산 개최로 최종 정리됐다.
협약식에는 우상호 도지사 겸 강원FC 구단주를 비롯해 육동한 춘천시장, 김중남 강릉시장, 이기영 강원FC 서포터즈 나르샤 회장,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반면 춘천시는 일부 조건에 대해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구단은 이를 '필수조건 미충족'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구단은 도민구단의 수익 기반 확보를 위해 명명권을 필수조건으로 제시했지만 춘천시는 공공시설과 관련한 사안인 만큼 사전 협의와 법적·제도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강릉 단독 개최 발표 하루 만인 8월 25일 우 지사가 춘천에서도 홈경기를 열 수 있도록 구단에 재검토를 지시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우 지사는 지난 7일 기자간담회에서 "홈경기 개최지 선정 절차가 급박하게 진행되면서 춘천시와 강원FC가 조건을 충분히 협의할 시간이 없었다"며 "강릉과 춘천에서 함께 경기가 열리도록 구단주로서 중재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해 재검토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도와 춘천시·강릉시, 강원FC가 협의를 이어간 끝에 강릉 단독 개최 결정은 약 한 달 만에 춘천·강릉 분산 개최로 바뀌었다.
우 지사는 "이번 협약은 강원FC가 도민구단으로서 춘천과 강릉을 비롯한 도민 모두와 함께하기 위한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축구를 통해 지역이 소통하고 도민이 하나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육동한 춘천시장은 협약 이후 시청 브리핑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안을 춘천과 강릉 간 지역 갈등으로 보는 시각에는 선을 그었다.
육 시장은 "지난 1년간 과정은 춘천시와 강원FC 사이에서 있었던 문제"라며 "지역 간 갈등이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적어도 춘천시 입장에서는 그런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협약 내용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도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며 "구체적인 경기 배분은 앞으로 협의를 통해 합리적으로 정하고, 상업적 명명권 등 기존 개최 조건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9/21 15:35 송고 2026년09월21일 15시35분 송고
이 요약은 매체의 공개 피드에서 5News가 수집한 것입니다. 전체 맥락을 포함한 전체 기사는 www.yna.co.kr에 있습니다 — 콘텐츠 저작권은 Yonhap News Agency에 있습니다.